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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에서/사육 생물

레오파드 게코 탈피! (달콩이 19.08.31)

GreenJoa 2019. 9. 4. 00:26

안녕하세요~ 레오파드게코(Leopard gecko) 초보 브리더인 그린조아 입니다.

요즘은 레오파드게코인 알콩이와 달콩이의 탈피로 인해 게시글의 내용이 탈피에 관한 이야기가 많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사육 중인 알콩이와 달콩이 중 달콩이(수컷추정)의 탈피 소식입니다. 

탈피의 조짐

오전에 몸이 약간 하얗게 변했던 달콩이가 밤이 되자 사진과 같이 탈피가 가까워짐을 알리듯이

하얗게 변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머리부터 꼬리까지 하얗게 변해서 곧 탈피가 가까워졌음을 알고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몇 시간 뒤 은신처로 몸을 숨긴 달콩이가 탈피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허물을 벗기고 있는 달콩이

어두워서 잘 보이진 않지만 몸을 이리저리 돌리면서 몸의 허물을 벗기고 있는 달콩이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벗긴 허물을 먹고있는 달콩이

 벗겨낸 허물을 먹고 있는 달콩이의 모습도 보입니다. 

달콩이는 알콩이와 다르게 조심성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번에도 은신처로 숨어서 탈피를 진행하더니 이번에도 역시

은신처로 몸을 피해서 탈피를 진행하더군요. 알콩이는 그냥 습식 은신처에서 탈피를 해서 탈피 과정을 볼 수 있었지만

달콩이의 탈피 과정은 볼 수가 없어 아쉬운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탈피 후 달콩이의 몸을 이리저리 살펴보니 생식기 부위에 허물 껍데기가 있어 제거해 주려했지만 잘 되지 않아

일단은 습식 은신처에 두고 지켜보기로 했는데 시간이 지난 후 살펴보니 다행하게도 허물 껍데기는 보이진 않아서

안심했습니다.

달콩이 비교 사진

탈피 후 오랜만에 달콩이 입양했을 때의 사진과 비교하니 정말 많이 성장을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매일 보니 성장을 잘하고 있는지 몰랐는데 이렇게 사진을 비교해 보니 차이가 확연한 것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크기도 크기이지만  패턴의 변화가 눈에 들어오는데 전 달콩이가 검은 패턴이 있었다는 것조차 모르고 있었네요;;

이레서 기록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

- 기록 일지 - 

2019년 08월 31일 달콩이(수컷 추정) 탈피  AM 06시

 

레오파드게코(Leopard geoko)탈피 지식

 

레오파드게코는 탈피를 위해 습식처를 제공해야 합니다. 습식처를 마련해 주면 개체가 알아서 습식처에 들어가

탈피를 하지만, 그렇지 못해 습도가 낮은 상태에서 탈피를 강행하면 탈피 부전으로 인해 벗겨지지 않은 허물이

피부에 계속 붙어 말라비틀어지는데, 이것이 방치되면 해당 부위의 조직이 괴사 합니다. 특히 발가락의 경우, 워낙

발이 작아 허물이 잘 벗겨지지 않고, 이것이 말라비틀어지면서 굳으면 심할 경우 발가락이 부절될 수 있습니다.

눈의 경우 제대로 벗겨지지 않으면 염증과 실명을 초래합니다. 탈피 부전 시 따뜻한 물에, 귓구멍에 물이

안 들어갈 정도 높이로 반신욕을 시켜주면 허물이 불어 탈피가 촉진됩니다. 유체는 1~2주에 한 번씩 탈피를

성체 또한 1달에 1번 꼴로 평생 탈피를 계속합니다. 탈피 전후로 식욕이 떨어지는 것은 정상이므로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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