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조아

레오파드게코 탈피(feat : 알콩이 19.08.23) 본문

자연 속에서/사육 생물

레오파드게코 탈피(feat : 알콩이 19.08.23)

GreenJoa 2019. 8. 27. 16:40

안녕하세요~ 레오파드게코(Leopard gecko) 초보 브리더인 그린조아 입니다.

얼마 전 입양한 레오파드게코 알콩이와 달콩이 중 달콩이(수컷 추정) 탈피에 대해서 글을 올렸는데 19.08.23 금요일

다른 한 마리인 알콩이(암컷 추정)도 탈피를 하게 되어 기록도 할 겸 글을 써봅니다.

탈피중인 레오파드게코

아침에 일어나 평소대로 사육장을 확인해 보니 알콩이 꼬리 부분에 탈피 중인 껍데기가 남아있었습니다.

전 날 까지도 밥도 잘먹고 탈피를 할 것 같은 반응이 안 보였는데 이렇게 갑자기 탈피를 하고 있길레 부랴부랴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달콩이는 은신처에 들어가서 탈피를 해서 탈피하는 모습을 볼 수 없었지만

알콩이는 습식 은신처에서 탈피를 해서 짧게나마 탈피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탈피 껍질을 먹는 레게

마무리는 꼬리에 남아 있는 껍질은 입으로 쭈욱 빼서 먹어버리는 모습이 참으로 신기하기도 하고 귀엽습니다.

탈피를 마치고 겉으로 볼 때는 탈껍없이 완벽하게 탈피를 한 것 같지만 혹시나 몰라서 다음날 확인하기로 하고 일단

고생한 알콩이가 쉴 수 있게 가만히 내벼러 두기로 했습니다.

레오파드게코 비교사진

다음날 탈껍이 남아있는지 알콩이를 보니 다행히도 탈껍은 남아있지 않고 깨끗했습니다. 

그동안은 계속 지켜보다 보니 잘 크고 있는지 알 수가 없어 처음 입양했을때와 크기를 비교해 보니 확연하게 성장한 것을 알수가

있었습니다. 몸통의 무늬와 색깔도 많이 변하고 꼬리의 두께도 처음보다 확실하게 두꺼워 진걸 볼 수가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잘 자라고 있는 거 같아 기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앞으로 성체가 되고 오래오래 무사히 잘 자라주었으면 좋겠습니다~ ^^

- 기록 일지 - 

2019년 08월 23일 알콩이(암컷 추정) 탈피  AM 11시

 

레오파드게코(Leopard geoko)탈피 지식

 

레오파드게코는 탈피를 위해 습식처를 제공해야 합니다. 습식처를 마련해 주면 개체가 알아서 습식처에 들어가

탈피를 하지만, 그렇지 못해 습도가 낮은 상태에서 탈피를 강행하면 탈피 부전으로 인해 벗겨지지 않은 허물이

피부에 계속 붙어 말라 비틀어지는데, 이것이 방치되면 해당 부위의 조직이 괴사합니다. 특히 발가락의 경우, 워낙

발이 작아 허물이 잘 벗겨지지 않고, 이것이 말라 비틀어지면서 굳으면 심할 경우 발가락이 부절될 수 있습니다.

눈의 경우 제대로 벗겨지지 않으면 염증과 실명을 초래합니다. 탈피 부전 시 따뜻한 물에, 귓구멍에 물이

안 들어갈 정도 높이로 반신욕을 시켜주면 허물이 불어 탈피가 촉진됩니다. 유체는 1~2주에 한번씩 탈피를

성체 또한 1달에 1번 꼴로 평생 탈피를 계속합니다. 탈피 전후로 식욕이 떨어지는 것은 정상이므로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자연 속에서 > 사육 생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레오파드 게코 탈피! (달콩이 19.08.31)  (0) 2019.09.04
레오파드 게코 탈피  (0) 2019.08.11
레오파드 게코 입양!  (0) 2019.08.07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