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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에서/물속 동물

우렁이 사육 시작 및 번식

GreenJoa 2019. 10. 15. 04:09

우렁이

우렁이 또는 논우렁이는 논우렁이과에 속하는 고둥의 총칭이라 하며 남미와 남극 대륙을 제외한 각 대륙과

그 주변 지역의 민물에 서식하고 난태생이다. 딱딱한 껍질과 딱딱하고 편편한 모자를 둘러쓴 것과 같은 입을 가지며

민물 고둥으로서는 대형의 종을 포함한다.

한반도에서는 논우렁이, 논고둥, 강우렁, 논고디, 고디 등으로 부르며, 현대 중국어와 한자에는 “전라”(田螺)하고 하며

한자에서는 “토라”(土螺)라고도 한다. 영어로는 “강 달팽이”(river snails)나 “신비한 달팽이”(mystery snails) 등으로 불린다.

 

난태생이란? - 동물이 생식하는 방식의 하나로, 알이 수정은 하지만 태반이 존재하지 않아 모체에서 영향을 받지 못하고

난황을 영양으로 하는 태생을 가리킨다. 살무사, 우렁이,  바닷망상어 등이 이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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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연을 좋아하는 그린조아 입니다.

며칠 전 어머니가 시골에 다녀오시면서 우렁이 3마리를 가지고 오셨습니다.

아버지가 잡아 주셨다는데 저도 예전에 어렸을 때 보고 오랜만에 보게 되었네요. 

우렁이

우렁이 등껍질의 이끼들이 물속에서 퍼지면서 마치 움직이는 마리모를 연상시킵니다.

우렁이를 키우기에 앞서 우렁이에 관한 지식이 전혀 없어 여기저기 찾아보니

1. 토종 우렁이는 몸안에서 새끼를 부화시켜 낳고 외래종은 알을 낳는다.

2. 우렁이 암수 구별은 수컷은 더듬이 한쪽 끝이 말린 게 수컷 말리지 않으면 암컷

이상 위의 두 가지 내용을 알게 되었는데 저희 집에 있는 우렁이를 보니

암 1 수 2로 되어 있더군요!

수컷 우렁이

위의 사진과 같이 더듬이 한쪽 끝이 말린 게 수컷인데 이 부분이 생식기관이라더군요

먹이는 과일 껍질 등을 주었는데 물이 금방 오염되고 냄새도 심하여 인터넷으로

새우사료를 구매해 주었는데 잘 먹는지는 모르겠네요.. 

토종우렁이

그리고 며칠 후 사육장을 보니 우렁이가 새끼를 낳았습니다

우렁이 새끼

사육장을 보니 콩보다 작은 2마리가 있어 신기했는데 저녁에 다시 보니 2마리가 더 생겨 총 4마리의 새끼가 

있었습니다! 초반에 토종우렁이인 것 같다고 생각만 했는데 새끼를 낳은 거 보니

토종우렁이가 확실해졌습니다. 우렁이는 새끼를 다 낳고 죽는다고 본거 같은데 

아직 살아서 활동하는 거 보니 앞으로 더 새끼를 낳을것 같습니다.

우렁이새끼

일단은 우렁이 새끼 4마리는 따로 분리해놓았습니다 마땅한 사육장이 없어 작은 접시에 옮겼는데..

생각보다 크기가 괜찮은 듯합니다.^^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이 우렁이들이 나올지 모르겠지만 많이 많이 번식시켜

다시 시골에 놓아줄 때까지 잘 키우면 좋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렁이에 대해 좀 더 공부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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