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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새우 사육 시작 및 근황

GreenJoa 2020. 1. 28. 17:01

안녕하세요 자연을 좋아하는 그린조아입니다.

작년 10월부터 체리새우 사육을 시작하였는데 지금에서야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전부터 체리새우에 대한 정보를 이것저것 찾아보고 고민만 하다가 실행에 옮기기로 결정하고

청계천에 가서 체리새우를 구입했습니다.  

청계천에서 구입한 체리새우

청계천에서 아무 생각 없이 다양한 새우들이 있으면 보기 좋을 것 같아 3가지 색의 새우 6마리를 구입했는데

나중에 다른 분들의 조언을 보니 교잡이 되어 이도 저도 아닌 색의 치비들이 태어난다고 하더군요...

공부가 많이 부족한 부분이 바로 나타나네요.  그래도 이런 것도 다 경험이라는 마음으로 세팅을 시작했습니다.

초반에는 마땅한 어항도 없어 전에 곤충을 키우던 사육통을 꾸며서 체리새우 사육을 시작했습니다.

그전에 태어난 우렁이 새끼들도 같이 넣어두었습니다. 우렁이 새끼들은 행동도 느리고 새우들에게는 큰 위험이 

될 것 같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역시 제 생각대로 서로 간섭 안 하고 잘 지내더군요 우렁이 새끼들이 

가끔 부상 수초를 먹는 점이 흠이긴 했지만 그렇게 큰 문제는 아니라 계속 같이 키우고 있습니다

우렁이 새끼

그러다가 조카네 집에 클리로치라는 미꾸라지 같이 생긴 물고기가 있어 새우항에 넣어서 같이 키워보려고

다른 분들께 조언을 구해 보니 같이 키워도 된다는 의견들이 있어 같이 키우게 되었습니다.

클리로치

위에 사진의 물고기가 클리로치라는 물고기인데 항상 숨어있고 조용하길레 새우들에게 별 영향 없겠다라고 생각하고

넣었는데 이 물고기가 야행성인지 밤에는 엄청 활발하여 결국 며칠 뒤에 새우 한 마리가 뒤집어지는 걸 보고 바로 다시

클리로치를 제거했습니다. 새우항에는 다른 물고기 들은 투입 안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 뒤로 결혼 준비다 신혼여행이다 일이 많다 보니 새우들에게 신경을 못써 대부분 용궁으로 떠나서 

다시 청계천에서 체리새우를 구입해 사육 재도전에 들어갔습니다.

이번에는 빨간색의 새우 5마리로만 구입했습니다. 기존의 파랑 새우 한 마리가 같이 있지만 그래도 치비들은 빨간색의

치비들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새우항

새우어항도 유리로 된 어항으로 새로 세팅 후에 새우들을 넣어주었습니다. 현재는 저는 무여과를 목적으로 

사육 중이라 수초도 심고 알몬드 잎도 사용 중인데 다른 분들께 여쭈어보니 여과기가 없으면 새우들이 오래 살기 힘들고

치비들 보기도 어렵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여과기를 사야 하나 고민하다가 그래도 일단은 목표를 무여과로 목적으로 

시작하였기 때문에 좀 더 지켜보면서 여과기를 사용할지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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