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우렁이 추가 산란

안녕하세요 자연을 좋아하는 그린조아 입니다. 

작년 10월에 저희 집에서 사육한 토종 우렁이가 새끼 4마리를 낳아서 글을 게시한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뒤로는 전혀 새끼 우렁이 소식이 없어 언제 또 산란을 할까 오매불망 기다리다가 얼마 전

어항 안을 살펴보니 작은 우렁이 한 마리다 어미 우렁이 등껍질에 붙어 있는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어미우렁이와 새끼우렁이

새끼 우렁이를 발견하곤 다른 새끼 우렁이들이 더 있는지 어항 안을 자세하게 찾아보니

총 6마리의 새끼우렁이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토종 새끼우렁이

이번 추가 산란을 통하여 태어난 토종 새끼우렁이 6마리입니다.

한 마리의 크기가 0.5cm 정도의 아주 작은 크기로  투명한 껍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껍질도 매우 약하기 때문에

집게를 사용해 옮기는 일에도 매우 신중하게 행동해야 했습니다. 

토종우렁이 새끼들

위의 사진은 10월에 먼저 태어났던 토종우렁이 새끼와의 비교 사진입니다. 껍질의 색도 많이 진해지고 단단해졌습니다.

토종 우렁이는 외래종과 달리 뱃속에서 새끼들을 부화시켜 새끼들이 어미의 속살을 먹고 나오기 때문에 산란을 마치면

어미 우렁이가 생을 마감한다고 알고 있는데 저번 산란과 이번 산란 이후에도 어미 우렁이가 움직이는 모습을 보니

아마도 앞으로 더 추가 산란이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있는 새끼우렁이와 앞으로 태어날 새끼들은 잘 관리 후 시골에 다시 방생할 계획입니다.

그러기 위해 좀 더 우렁이에 대한 지식을 쌓아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