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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에서/물속 동물

새우항 물벼룩 버들치로 제거

GreenJoa 2020. 3. 10. 23:47

버들치

학명은 Moroco oxycephalus (BLEEKER)이다. 몸이 가늘고 길며 옆으로 납작[側扁]하다. 주둥이가 길며 위턱 끝에서 전방에 돌출한 돌기가 있다.

몸빛은 고르지 못한 황갈색 바탕에 등쪽은 암갈색, 배 쪽은 담색이다. 몸 한가운데에는 폭이 넓고 윤곽이 불선명한 암갈색의 세로띠가 있고 등 쪽에 암반점이 많이 흩어져 있다. 몸길이는 12∼14㎝이다.

압록강 이남의 서·남해안에 주입되는 하천 전부와 동해안 남부에 주입되는 하천에 분포하고 시베리아·중국에도 분포한다. 넓은 하천과 호소에 서식하나 좁은 산골짜기 계류를 좋아하며 그곳에서 우점종으로 존재하는 수가 많다. 산란기는 5, 6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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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연을 좋아하는 그린조아 입니다. 

작년 10월부터 체리새우에 입문해서 지금 까지 사육하고 있는데 요즘 들어 새우항에 물벼룩들이 엄청난 수로 늘어나는 중입니다.

중간중간 뜰채로 제거를 해보았지만 그것도 수초에 숨어 있거나 하는 물벼룩들은 제거를 못해서 금세 다시 수가 불어나더군요

그래서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구피같은 애들이 물벼룩을 잘 먹는다는 글을 보고 집에서 기르고 있는 베타에게 물벼룩을 주었는데

저희 집 베타는 물벼룩을 먹지 않더군요 그래서 시골에서 잡아온 우렁이와 버들치가 있는 곳에 물벼룩을 던져주니 베타와 다르게 버들치들이

물벼룩을 먹더군요 그 모습을 보고 새우항에 버들치들을 바로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버들치 투입하기 전에 새우들의 안전을 위해서 새우들은 따로 분리를 시켜 놓았습니다. 예전에 곤충 사육할 때 쓰던 사육통인데 

사이즈가 딱 맞아서 분리용으로 쓰기 딱이더군요

버들치

새우를 다 분리하고 투입한 버들치입니다. 저희 시골에서는 버들치를 중태기라고 불러서 처음에는 버들치 인지도 몰랐는데 

나중에 인터넷에서 중태기가 버들치의 방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 투입 후에는 장소가 낯설어서인지 아니면 사람이 있어 그런지 수초 뒤에만 숨어 있고 했는데 시간이 좀 지나니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음날 보니 새우항에 물벼룩들이 눈에 띄게 없었지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주 작은 물벼룩들은 그래도 조금은 돌아다녔지만

효과는 기대이상으로 좋았습니다.  버들치들을 투입하고 삼일 정도 지나서 버들치들은 다시 원래 있던 어항으로 옮겨주고 

새우들도 원래 자리로 되돌려 놓았습니다. 물벼룩이 줄어든 어항을 보니 마음이 다 뿌듯해집니다.

 물벼룩들을 완전하게 제거하지 않는 이상 며칠이 지나면 다시 불어 나겠지만 그래도 버들치 효과는 꾀 만족할 만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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