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새우 치비 탄생!!

안녕하세요. 자연을 좋아하는 그린조아입니다.

작년 10월부터 체리 새우를 사육 중인데 며칠 전에 드디어 치비를 보게 되었습니다

전에도 한번 알을 가진 새우가 있어 치비를 기대했지만 안타깝게도 알을 가진 개체가 용궁으로 떠나서...

치비를 보진 못했습니다. 이번에도 알을 가진 개체가 있었지만 며칠 뒤에 보니

알이 사라져 알을 털어버린 줄 알아서 실망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무심코 어항 속을 보니 작은 새우가 꼬물거리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포란중인 새우

위에 사진은 포란은 했지만 아쉽게 용궁으로 가버렸던 새우입니다. 색도 파란 새우였고 알도 갈색을 띠고 있길래 곧 부화할 줄 알고

큰 기대를 하면서 기다렸는데 신혼여행을 갔다 와서 보니 용궁으로 떠나 버리고 말았습니다..

치비 모습

치비 모습

그리고 위의 사진이 부화에 성공한 치비 사진입니다. 눈에 잘 보이지 않는 크기의 치비들이 3마리 정도 있더군요. 얼마 전 치비들이 부화에

실패한 줄 알고 부분 환수를 했는데. 그때 치비들이 잘못되지 않았을까…. 후회되더군요

좀만 더 자세하게 관찰했으면 더 많은 치비들을 볼 수 있었을 텐데.

안타까운 마음이 남지만 남은 3마리라도 잘 관리해주어야겠습니다. 해주어야겠습니다 다른 분들 보면 체리새우 키우시면 폭번하기 쉽다고 하시는데

저는 아닌 것 같아요^^;;

일단은 새우들이 좋아하는 온도인 25도~27도를 유지시키며 계속 틈틈이 관찰해야겠습니다. 치비들이 있다 보니 청소도 잘 못 해서 현재

새우항은 물벼룩들이 넘쳐납니다. 치비들이 없을 때는 가끔 뜰채로 조금씩 제거해 왔는데 치비들이 있어 놔두다 보니 그 수가 엄청나네요.. 구피들이 물벼룩을 잡아먹는다고는 하는 데 괜히 투입했다가 치비나 성체 새우들한테도 문제가 생길까 봐 그러질 못해 한동안은

지켜보기만 해야겠네요

체리새우 치비

새우들 중에 파란 새우가 한 마리 있어 나중에 이도 저도 아닌 색을 가진 새우들이 나오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이번 치비들은

붉은색을 가진 치비들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치비들을 보기 위해 더욱더 체리새우에 관하여 공부해서 말 그대로 폭풍 번식에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봐야겠습니다.